최희암 감독 고려용접봉 프로필

 

농구 명장 최희암 감독의 성장 배경부터 연세대의 전성기를 만든 비결, 현재 기업인으로서의 리더십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이 글 하나로 최희암 감독의 모든 이력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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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구 전설, 최희암의 시작

최희암 감독은 1955년 12월 24일,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 휘문중·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운동보다는 공부로 대학에 진학한 드문 케이스입니다. 농구부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해외 지도자에게 직접 배우며 농구 이론과 전략에서 탁월함을 보였죠.

최희암 현대전자 농구단 입단과 은퇴까지

그는 1977년 현대전자 농구단에 입단했으나, 국가대표로 발탁되지 못했고, 주로 후보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1982년 은퇴 전까지 해군 농구단에서도 활동했으나 크게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경험들이 훗날 뛰어난 코치이자 감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최희암  '리더'로 다시 태어나다: 연세대 농구부 감독 취임

1986년, 모교 연세대학교 농구부 감독 대행으로 부임한 그는 약속과 달리 17년간 팀을 이끌며 전설적인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이상민, 문경은, 서장훈, 우지원, 김훈 등 농구 스타들이 그의 제자들입니다.

최희암  철학 있는 지도자, ‘3·3·3 법칙’의 신봉자

최희암 감독은 “흉내는 300번, 실전은 3천번, 몸에 익히는 건 3만번”이

라는 말로 선수들에게 반복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기술보다 정신력과 습관, 태도를 중시한 그의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사람’을 중심에 둔 리더십

그는 선수를 단지 기량으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성실성, 인성, 팀워크를 우선시하며, 직접 전국을 다니며 면접 후 선수를 스카우트했습니다. 문경은의 사례처럼 ‘조건을 무릅쓴 결단’이 팀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최희암  농구계를 넘어 산업계로: 고려용접봉 부회장 취임

감독직을 마친 후, 최희암은 고려용접봉의 부회장으로 기업 경영에 나섰습니다. 그는 조직 개편, 기술 커뮤니케이션 강화, 국산화 성공 등을 이끌며 산업계에서도 성과를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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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암  전설이 된 연세대 농구부의 황금기

최희암 감독의 전성기는 단연 연세대학교 농구부 시절입니다. 1990년대 초중반, 그는 연세대를 농구대잔치 우승 팀으로 만들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이상민, 문경은, 서장훈, 우지원, 김훈 등 스타 선수들이 모두 연세대 소속이었고, 그 중심엔 철저한 전술과 인성 교육을 강조한 최희암 감독이 있었습니다.

그는 선수 개개인의 역할을 극단적으로 분업화하고, 외곽슛 중심의 공격 전술을 활용해 전술적인 농구의 정수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훈련과 생활 관리에 있어 엄격함으로 유명했으며, 주말 통금 시간까지 직접 확인 전화를 돌릴 정도로 관리가 철저했습니다.

방송에서도 회자되는 ‘농구계의 아버지’

최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도 당시 제자들이 출연해 최 감독과의 추억을 이야기했습니다. 서장훈은 “감독님 인상만 보고 연세대에 갔는데, 인생 혼나는 건 다 거기서 당했다”고 유쾌하게 회상했으며, 문경은, 우지원, 김훈 등도 철저한 관리 속에서도 사랑이 느껴졌던 지도자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희암 고려용접봉 기업인으로서의 성공

은퇴 후 그는 고려용접봉의 부회장으로 산업계에 진출했습니다. 단순한 인사이동이 아닌, 실질적인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그는 영업조직을 산업군 중심으로 재편하고, 기술 기반의 소통을 강화해 회사의 국내 기술 자립화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농구에서의 ‘사람 중심’ 리더십은 기업에서도 그대로 통했고, 구성원을 단순한 일꾼이 아닌 동료로 성장시키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최희암 감독 프로필 한눈에 보기

• 이름: 최희암
• 출생: 1955년 12월 24일 (전북 무주)
• 키/체중: 177cm / 82kg
• 학력: 서울미동초 → 휘문중 → 휘문고 → 연세대(체육교육학) 학사 →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 미국 연방체육대학원 박사
• 병역: 해군 수병 만기전역
• 경력:
  • 현대 농구단 선수 (1977~1982)
  • 연세대 농구부 감독 (19862001, 20012002)
  • 울산 모비스 감독 (2002~2003)
  • 동국대 감독 (2005~2006)
  • 인천 전자랜드 감독 (2006~2009)
  • 고려용접봉 부회장 (현직)
• 가족: 아내 조민경, 슬하 2남

마무리: 최희암 감독이 남긴 유산

최희암 감독은 단순한 승리 지향의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철저한 훈련과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를 통해 선수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현재 그는 스포츠계의 영웅에서 산업계 리더로까지 성공적으로 이직하며, 진정한 의미의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이렇게 배울 수 있습니다. 리더란,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을 키우는 사람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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