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가 밝힌 핀란드 오로라 신혼여행의 현실: 직접 가볼 만할까?
핀란드 오로라 신혼여행, 정말 로맨틱할까? 홍진호가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를 통해 오로라 여행의 현실을 알아보자. 여행 일정, 예상치 못한 불편함, 오로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했다.


핀란드 오로라 신혼여행, 꿈같은 로망일까?
많은 사람들이 신혼여행으로 오로라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기대와 현실은 다를 수 있다. 최근 방송에서 홍진호가 핀란드 오로라 여행을 떠난 후 “인생 최악의 여행”은 아니었지만 예상보다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극한의 추위, 고립된 숙소, 반복된 일정 등 예상하지 못한 불편함을 겪었다고 한다.
과연 오로라 여행은 신혼여행지로 적합할까? 홍진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핀란드 오로라 여행의 현실을 살펴보자.
오로라 여행, 이렇게 진행된다
1. 장거리 이동은 기본
오로라 여행은 단순히 핀란드 헬싱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헬싱키에서 추가 비행기를 타고 북쪽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며, 거기서도 차량을 이용해 한참을 달려야 한다. 홍진호는 “헬싱키에서 또 비행기를 타고, 설산을 올라가 작은 움막 같은 숙소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2. 고립된 숙소에서의 생활
오로라를 보기 위해 머무는 지역은 대부분 인적이 드문 곳이다. 눈밖에 없는 외딴곳에서 며칠 동안 머물러야 한다.
• 외출이 어려움 (추위와 위험 요소 때문)
• 숙소에서 제공하는 식사도 매일 동일
•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 (주로 숙소에서 대기)
홍진호는 “아침에 눈을 뜨면 그냥 가만히 있다가 밥 먹는 시간이 되면 밥을 주러 온다”고 말하며, 기대했던 신혼여행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전했다.
3. 오로라 투어 일정
오로라는 특정 장소에서 확실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로라 헌팅이라는 개념이 있을 정도로, 차량을 타고 몇 시간 동안 이동하며 오로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찾아다닌다.
• 투어 차량에 모여 이동 (한국, 일본 관광객들과 함께)
• 오로라 전문가가 날씨와 오로라 상태를 설명
• 보일 것 같으면 차를 세우고 기다림
첫날 홍진호는 4시간 동안 차량을 타고 이동했지만 결국 오로라를 보지 못했다.
오로라, 눈으로는 안 보인다고?
홍진호가 가장 놀랐던 점은 “사진으로 찍어야만 오로라가 보인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유튜브나 사진에서 보는 선명한 녹색빛 오로라는 대부분 카메라가 장시간 노출을 주어 촬영한 결과물이다. 실제로는 희미하게 보이거나, 아예 육안으로는 감지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홍진호는 “사진을 찍어보라고 해서 찍었더니 사진에는 있더라. 하지만 내 눈으로는 안 보였다”고 말했다.
오로라를 뚜렷하게 보려면 조건이 맞아야 한다.
• 날씨가 맑아야 함
• 강한 태양 활동이 있어야 함
• 빛 공해가 없는 지역이어야 함
• 적어도 일주일 이상 머물러야 확률이 높아짐
그는 “이틀 동안 오로라를 보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만족스럽게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오로라 여행, 가볼 만할까?
홍진호의 경험을 통해 오로라 여행을 현실적으로 판단해보자.
장점
✔ 운이 좋다면 환상적인 오로라를 볼 수 있음
✔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극지방 자연환경 체험 가능
✔ 조용한 환경에서 색다른 신혼여행 가능
단점
✖ 장거리 이동과 힘든 여정 (비행기+차량+숙소까지 먼 거리)
✖ 극한의 추위와 고립된 환경
✖ 오로라를 100%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없음
✖ 육안으로는 희미하거나 안 보일 수도 있음
홍진호는 “최소 일주일은 머물러야 오로라를 볼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단기간 여행으로는 오로라를 제대로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핀란드 오로라 여행,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앞서 홍진호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로라 여행의 현실을 살펴봤다. 그렇다면 오로라를 제대로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정리했다.
오로라를 제대로 보기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1. 여행 기간을 길게 잡아라
오로라는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하루 이틀 만에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 최소 5~7일 머물러야 성공 확률이 높아짐
• 날씨가 흐린 날이 많기 때문에 긴 일정이 유리함
• 오로라 예측 앱을 활용해 확률이 높은 날을 공략
홍진호도 “이틀 동안 시도했지만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짧은 일정으로는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2. 최적의 여행 시기를 선택하라
오로라는 9월~4월 사이에 볼 수 있지만, 가장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는 시기는
12월~2월 사이다.
• 한겨울이라 밤이 길어 오로라 관측에 유리함
• 다만, 추위가 극심하므로 방한 대책이 필요함
3. 오로라 관측 명소를 선택하라
오로라가 자주 출현하는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핀란드에서 유명한 오로라 명소는 다음과 같다.
✅ 이발로 (Ivalo) – 조용한 오로라 헌팅 명소
✅ 로바니에미 (Rovaniemi) – 산타마을과 함께 오로라 체험 가능
✅ 사리셀카 (Saariselkä) – 오로라 호텔과 글라스 이글루 숙소가 유명
오로라 명소라고 해도 특정한 장소에서 계속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오로라가 보일 가능성이 높은 곳을 찾아다니는 방식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4. 육안으로 오로라를 보기 위해 필요한 조건
홍진호가 말했듯, 오로라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음 조건이 충족되면 확률이 높아진다.
• **태양 활동(Aurora Forecast)**이 강해야 함
• 빛 공해가 없는 곳에서 관찰해야 함
•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여야 함
• 눈이 어두움에 적응할 시간을 가져야 함 (30~40분 정도)
일반적으로 강한 오로라가 아니면 희미한 흰색 또는 약간의 녹색 빛으로 보인다. 사진 속 선명한 오로라는 카메라의 장노출 효과 덕분이니, 기대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오로라 여행을 위한 준비물 체크리스트
오로라 여행은 일반적인 해외여행과 다르다. 극지방 특성상 추위와 고립된 환경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 방한 장비 필수
• 영하 20~30도까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최고급 방한복 필요
• 방한 부츠, 장갑, 털모자, 넥워머 필수
• 발열 내의 & 핫팩 필수
📷 오로라 촬영 준비
• 오로라는 카메라로 찍어야 선명하게 보인다.
• DSLR or 미러리스 카메라 + 삼각대 필수
• 장노출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도 가능 (아이폰, 갤럭시 최신 기종)
• 카메라 설정: ISO 8003200 / 셔터스피드 515초 / 조리개 F2.8 이하
🍜 음식 & 기타 필수품
• 숙소에서 외출이 어려우므로 간편식, 컵라면, 간식 챙길 것
• 유럽 전기 플러그 (핀란드 C/F 타입) 준비
• 장시간 이동 대비 목베개, 담요, 보온병 추천
결론: 오로라 여행, 신혼여행으로 괜찮을까?
홍진호의 경험담을 종합해 보면, 오로라 여행은 로맨틱한 신혼여행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
✅ 오로라가 목표라면 충분한 시간과 준비가 필요
✅ 극한의 추위와 고립된 환경을 감안해야 함
✅ 기대했던 선명한 오로라는 사진에서만 보일 수도 있음
오로라 여행을 신혼여행으로 계획한다면, 여행 스타일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 액티비티 & 자연경관을 즐기는 타입이라면 추천
• 편안한 휴양 & 럭셔리 신혼여행을 원한다면 비추천
홍진호의 말처럼, “집에서 TV로 보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여행을 계획하자.
📌 요약: 핀란드 오로라 여행, 가야 할까?
🔹 최소 57일 일정이 필요
🔹 12월2월이 가장 좋은 시기
🔹 오로라 헌팅 방식 (차량 이동 필수)
🔹 육안으로는 희미하게 보일 수도 있음
🔹 방한 장비 & 음식 준비 필수
🔹 신혼여행으로는 다소 힘든 일정
오로라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위 정보를 참고해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자.
이제 오로라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었나요?
여행 계획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